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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7-16 / 사사기(8)- 인생의 목적을 망각한 사람의 최후 / 주일예배(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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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치민지구촌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7-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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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 쏙드는 지도자를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도자가 법과 상식, 그리고 사회적 통념에 따라 자신의 책무를 다하길 기대합니다. 그 기대를 저버리고 이익과 안위만을 추구하는 지도자를 볼 때 우리는 실망과 허탈감을 느낍니다. 아비멜렉이 바로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아비멜렉은 인생의 목적을 망각한 사람이 맞이하게 되는 비극적 최후가 어떤지를 보여줍니다. 아비멜렉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욕심에 사로잡히면 자신의 본분을 잊고 결국 파멸에 이른다는 점입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이익과 지배욕을 위해 형제 70명을 죽이고 왕이 되었지만, 이는 아버지 기드온의 유언을 어기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일이었습니다. 막내 요담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악행을 비판하며, 유명한 '나무 비유'를 통해 사람의 본분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는 각자 자신의 유익보다는 다른 이들을 섬기는 본분을 지키는 것을 택합니다. 그러나 가시나무는 지배욕과 파괴만을 상징하며, 이는 아비멜렉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삶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데 목적이 있으며, 자기 욕심을 추구하면 인생은 망가지고 허무해진다는 경고입니다.

둘째는 진실하지 않고 의롭지 못한 과정은 반드시 파괴라는 결과를 낳는다는 점입니다.
아비멜렉은 왕이 되기 위해 부당한 방법을 사용했고, 이는 결국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는 한 여인이 던진 맷돌에 머리를 맞아 비참한 죽음을 맞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었습니다. 또한, 그와 함께했던 세겜 사람들도 심판받아 멸망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진실과 정의를 무시한 행위를 반드시 드러내고 보응하신다는 경고입니다.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들은 아비멜렉처럼 이기적 욕망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이웃을 파괴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감람나무, 포도나무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본분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JOY 선교회의 ‘Jesus first, Others second, You third’라는 정신처럼 자기 중심이 아닌 하나님과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 되어야 하며, 그런 삶이 진정한 생명의 삶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입니다.

6.25 전쟁 당시 지어졌던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의 내용처럼 어둡고 혼란한 시대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진실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구촌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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